작성일 : 10-10-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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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미행사찰에 대한 사측의 허위주장을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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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판매위게시판펌
 조회 :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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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감시 반대 서명운동 제안에 부쳐 사측의 허위 주장을 반박합니다!
광주전남지회에서 발생한 여성조합원 불법적 사찰 및 감시 미행이 3일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기는 커녕 정당한 현장 조사라며 조합원들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주장하는 허위내용을 밝히는 바이오니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연대를 호소 드립니다.
1. 사측은 미행이 정당한 현장조사라는 주장~
- 이미 2004년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 하였고(관리자 감시 미행) 2005년 노사 간 합의로
사과하고 재발방지 합의<<회사는 판매실적 부진 직원에 대한 관리는 정상적인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하고, 일부 영업현장에서 발생할 소지가 있는 인격 모독적 관리방식을 지양한다.>>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측은 미행의 정당성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2. 피해 조합원이 배우자 사업장(떡집)에서 상주하여 영리활동을 했다는 주장~
- 제보자는 사측의 관리자로 객관적 입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 현재까지 제보자를 사측은 밝히고 있지 못합니다.
- 3일 동안 미행과정에 피해 조합원 배우자 사업장에 근무 중 단1차례 잠시 들린 것은
미행하는 정체불명의 차량에 대해 남편에게 알리고 대처방안을 상의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피해조합원은 미행차량을 따돌리기 위해 뒷문으로 나가 남편차를 타고 미행을 따돌리며
당일 판촉업무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 미행이 아니었다면 근무 중 배우자 사업장에
가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미행하는 정체불명의 차가 피해조합원을 배우자
사업장으로 가게 만든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피해조합원의 차가 배우자 사업장에
세워져 있는 것만으로 영리활동 운운하는 것은 비열한 수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영업노동자의 특성상 현장 확인 방법과 현실적인 수단은 미행감시 밖에 없다는 주장~
- 판매실적 및 각종 판매활동 및 동향 등 일일보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얼마든지
현장 통제 하고 있습니다.
- 본사가 올 4월 이후부터 관리권 강화를 주장하며 지점장들의 무리한 현장고발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 피해조합원의 112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된 가해자(본사 미행자 업무지도팀소속)가
경찰관에게 자신의 신분과 미행 사실을 알리지 말아 줄 것을 신신당부 했습니다.
- 사측이 말하는 현장조사의 정당성 없는 행동임을 미행 행위자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4. 개인 사생활은 감시대상 아니었다는 주장~
- 미행시간과 투입인원, 계획 등은 사측만이 알 수 있고 공개되지 않고 있어 그 정도가
짐작키 어려우며, 영업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으며, 심지어
점심 식사시간 까지 미행을 하였습니다.
- 피해조합원 주변 동료에게 사적인 관계에 대하여 탐문하며 배우자와 관계까지
탐문 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고 가정의 화목을 위협해서라도 구조조정 목적을
달성하려는 태도를 드러낸 것입니다.
5. 급여를 주면 근무 시간 중 미행,감시 정당하다는 주장~
- 조합원은 임금을 위해 노동력을 제공한 것이지 인권을 판 것이 아닙니다.
근무시간 역시 인간의 존엄을 침해 받아서는 안 됩니다.
- 부정한 수단으로 목정달성을 합리화 할 수 없습니다.
6. 배우자가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면 이중취업의 대상이라는 편견~
- 배우자는 엄연한 독립적 주체이고 배우자의 직업이나 사업장 유무가 조합원의
감시대상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7. 여성이어서 미행한 것 아니고 그전 서울지역 미행은 남자들에게도 했다는 주장~
- 사측은 이로써 미행,감시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 미행은 남녀 모두에게 문제이지만 특히 여자에게는 더 문제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주부이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배우자의 사업장에서 영리활동을 할 것이라는
시선자체가 여성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8. 노조 상급조직(판매위원회) 미행,감시 투쟁이 부결됐다는 주장~
- 광주전남지회 상급조직 판매위원회 운영위 안건 부결은 전국간부 서울 상경 투쟁에 대한
현실적 조건에 대한 부결이지 사측의 미행감시가 정당하다는 결정이 아닙니다.
- 판매위원회 10월5일자 소식지에 "고용불안 야기하는 일체의 사측행위 도발로 간주
단호히 대처, "사측의 재발방지 확약 및 업무 지도팀 담당자 문책 요구" 하며 고용
유발 일체의 사측행위 도발로 간주 단호히 대처할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 판매위원회 10월15이자 소식지에 "광주전남 사태 담당자 엄중 문책"을 사측에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측의 "판매위원회 중앙위에서 미행감시가 합법이어서 투쟁사안 아니라며
부결되었다"는 주장은 노노간의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사측의 음해공작일 뿐입니다.
9. 광주전남 여성단체들의 항의 서한전달에 대해 고마운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는 주장~
- 이는 채찍이 아닌 사회적 경고인 것이고 사측은 미행감시의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
약속과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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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전국의 판매조합원 동지여러분!
사측의 불법적 사찰 및 미행 감시 박살을 위해 광주전남지회에서는
천막철야농성 23일차! 지회장 단식농성 16일째 진행 하고 있습니다.
비단 광주전남지회만의 사측의 불법적 사찰과 미행 감시가 이루어졌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사측의 불법적 미행감시는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판매조합원 동지여러분!
판매노동자의 투쟁의 힘으로 반드시 책임자를 처벌하고 다시는 불법적
사찰과 미행 감시가 발생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판매노동자의 뜨거운 연대와 의리로 연대 서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믿고
더욱 힘을 내 미행감시 분쇄투쟁에 온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10월 19일 새벽
단식천막 농성장에서 광주전남지회장 이 현 승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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