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위집행부 및 현장활동가들에게 묻고 싶다.

사측의 일반직조합원에 대한 탄압을 보고만 있을 것 인가?

이는 전적으로 지부의 몫이며 판매위집행부는 자유롭다고 생각하는가?
대의원대회를 통해 지부조합원으로 같이 갈 명분이 만들어졌음에도 회사의 반대와 지부집행부의 무관심(?)이 현재의 일방적 탄압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부당해고에 승소한바 있는 일반직지회가 지금은 노동조합이라는 울타리 속에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는 아이러니한 구조 속에, 이틈을 틈탄 사측의 보복성징계에 눈물지며 정든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지부집행부는 달랑 소식지 하나로 강건너불구경 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직군과 하는 일은 달라도 같은 노동자인 일반직조합원들을 적극 방어해야 할 것이다.

판매위도 응당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마도 그들에게 무엇보다 절실하고 무엇보다 서글픈 건 노동형제들의 무관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