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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4 05:57
민심이천심이다
 글쓴이 : ^@^
조회 : 332  

판매위원의 미행감시투쟁...

고생한 흔적은 있지만,잘했다고 박수를 칠 수 없다.

그러니 조합원들의 충정어린 발언을 고깝게 여기지말라.

또 그들을 적으로 돌려 버릴텐가?

듣기 싫은말 하면 무조건 적인가?

그렇게 마구잡이로 적군을 양산해서 뭘 어쩌려구....

 

분명히 지금 노동조합은 곤경에 처해있다.

시시비비와 책임소재도 중요하지만,

또다른 공격에 대한 준비를 하기 바란다.

그것이 노동조합이 할 일이다.

여론전...

내가 가장 우려하는 불길한 예측이 바로 회사의 여론전이다.

여론전을 하면 누가 이기겠는가?

회사는 언론사에 광고를 주면서 언론을 길들일 수 있지만

노동조합은 양심에 호소 하는 수 밖에 없다.

 

양심...민심이라고 해 두자.

과연 민심이 우리 노동조합편인가?

집회현장에 나부끼던 광대뼈가 튀어 나오고

춥고 굶주림에 지친 노동자의 모습이

지금 우리 현자조합원의 모습은 결코 아니다.

배부른 돼지,귀족노조로 대표되는게 우리들 아닌가?

인터넷 기사에 노동조합과 회사를 까대는 글을 보고

전시장에 우르르 모여 앉아 그것을 잡담식으로 전파는 하지만,

반박의 댓글 한줄 조차 달기를 꺼려 하는 조합원들이 태반인데

승부는 이미 결정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솔직히 요즘 번성한 노동조합의 달콤한 권력만 누릴줄 알지

밤이슬 맞으며 투쟁다운 투쟁을 경험한 조합원들이 얼마나 되나?

이눈치 저눈치 보다가 노동조합의 전성기에 떼 밀리듯 조합가입하여

군중속에 숨어서 되지도 않는 논리로 오로지 편안함만 추구하지 않았는가?

지금 회사는 목줄에 묶인 맹견이다.

목줄풀린 맹견을 경험한 조합원들이 판매위원회에는 많지가 않다.

우리는,

질긴놈이 이긴다는 말을 자주한다.

과연,

노동조합이 위기에 처했을때

일부 활동가들을 제외한 평조합원들 중에서

생업을 전폐하고 투쟁에 돌입할 질긴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까?

결코 많지 않을 것이라 단언한다.

맹견의 참다운 광폭함을 경험하지도 못하고 갑론을박하는 모습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싸늘하게 떠난 민심판에서

불보듯 뻔한 또다른 전쟁에 대비하기 바란다.

실수와 실패는 다르다.

이말 명심하고 공멸의 길을 가려 하지마라.

그리고 여론전에 대비하라.

노사 양측이 대화를 단절하고

서로의 치부를 들추어 내는 여론전은 서로에게 치명적일 것이다.

싸움도 하기전에 칼빼들고 설치고 다니다

여기저기 얻어터지는 동네쌈닭보다는

호들갑떨지 않는 조용한 칼집속의 승부를 기대한다.

그것이 고수다.

 

전쟁은 대화단절에서 시작된다.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존재하는 잔혹한 전쟁...

평화는 돈으로도 사야하고

대화는 악마와도 해야 한다.

현명한 대응책을 찾기 바란다.

우리는 결코 쌈닭을 뽑지 않았다.

 

2014년 11월24일

서울에서 [해당화]

 

*삶은 희망입니다.

민심천심
해당화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대화하려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방적으로 요구만을 위한 대화는 단절 될수뿐이 없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