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0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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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조회 :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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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회를 바라보면
1980년대 윤흥길의 장편소설 완장이 떠오른다
아 !
8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탄압과 핍박
그리고 투쟁
지켜낸 민주주의
그속에 살아난 고참 선배들의
일그러진 초상화가
해당화의 모습이 아닐까!
지회장은 무릇 조합원의 발이 되고 손이 되어
사측의 탄압과 고용 안정을 위해
현장을 다니며 조합원을 지켜 주어야 한다
그러라고 조합원이 완장을 채워 준것이다
하지만
서부지회의 모습은 아닐지어다
게시판을 과거부터 보면
음주로 인한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채워져 있다
그리고 또 밝혀진 진실
강서분회의 문제
게시판이 아니라면 어느 누구도 알수 없는
동토의 땅이라고 할까
분회나 지회의 지침에 항변하는 순간
그는 왕따가 되거나 어용으로 매도된다
서부지회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침묵은 금이다
떠들면 나만 피곤해진다
해당화님의 용기가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떠도는 또하나의 소문
지회장 임기가 끝나면 강서지점이 아닌
인근지점으로 간다는 말이 떠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이런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됐다
도둑이 제발 저린 것인가
지회장은 임기가 끝나면 마음대로
지점을 옮길수 있는가
사측과의 밀담이 없고서는 불가능할 것이다
몇년째 지역본부에 전보를 요청했지만
사측은 눈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지회장 임기중 전보한 조합원있으면
눈닦고 찾아봐라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그 진실의 파장은
서부조합원의 눈을 밝힐 것이고
조직의 붕괴를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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