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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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일산에서
 조회 :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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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주간연속2교대제와 비정규직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쉽지않은 협상이
예상된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문용문)은 10일 열리는 임단협 상견례에 앞서 8일 오전 울산공장 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의 기본방향과 핵심요구사항 등을 밝혔다.
현대차지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핵심요구사항으로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재벌의 사회적 책임 등을 정했다.
주간연속2교대제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으로는 제19대 국회 개원에 맞춰 민주노총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장시간 노동 철폐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특별법 – 일명
주간연속2교대법' 도입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 국회 입법발의 등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재벌의 사회적 책임은 현대-기아차
공동투쟁으로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공동투쟁은 주간연속2교대제, 사회공헌기금 확대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에 공동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임금체계 등 구체적 요구사항은 차차 맞춰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해선 1사 1조직 방침을 현실화하고,
공동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선 현대차지부(정규직)가 현대차 3지회(비정규직)와 함께 지난 3일
특별교섭요구안을 마련해 8일 상견례를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비정규직 특별교섭(협의)의 노조 6대 요구안은 ▲사내하청에
노동하는 모든 노동자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수배, 고소, 고발, 징계, 해고, 손배, 가압류 등 즉각 철회
및 원상회복 ▲비정규직 노동자와 대국민에 공개사과 ▲현대차는 더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노사합의 ▲현재 진행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의 구조조정 즉각 중단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용문 지부장은 "10일 열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며 "노사간 신의에 기초하고 성실한 자율적
교섭으로 하나하나 공동의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임금요구안으로 ▲기본급 15만1696원(호봉승급
제외) 인상을 요구했다. 별도요구안으로는 ▲성과급 순이익의 30%(우리사주 포함) ▲조건없는 정년 연장 ▲통상임금범위 확대 ▲타임오프 원상회복
▲사회공헌기금 확대 ▲해고자 원직복직 ▲일반직 직급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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